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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 오후 신세계 백화점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친구 아들 돌잔치가 있어서 선물사러 해피랜드에 들렀다가 팜플렛을 보고

카페에서 신청했는데, 신청자가 많아 당첨 될까 은근히 불안햇는데

당첨자 명단에 떡하니 이름과 번호가 ^^



일주일전에 당첨 축하 문자가 도착해서 대장에게 자랑하고

함께 신청한 친구들에게도 연락했더니 몇명은 당첨되었다고 하여 4월 24일 목요일

함께 손잡고 룰루랄라, 즐겁게 태교하러 신세계 백화점으로 ~




친구들 픽업하고 주차하고 가느라 딱 시간맞춰갔더니 사회자 분이 나오셔서

소개하고 계시고, 앞자리가 비어있어 그쪽으로 배정해주셨다.


늦게와서 구석에서 홀리와 차분히 태교하고 가려고 했더니 효자 홀리는

엄마에게 앞에서 온몸으로 음악을 느껴보라고 앞자리를 주었나보다 ㅎㅎㅎ



해피랜드는 내가 어릴적에도 입고 자랐던 브랜드로, 아기용품 업계에서는 최고 중 최고

홀리가 생기기 전에는 당연히 관심분야가 아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출산이 다가오고 아기용품을 준비하면서 해피랜드에 파코라반 베이비, 압소바, 프리미에쥬르 등등

많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는걸 알면서 아기자기한 아기용품들에 눈이 번쩍 ㅎㅎㅎ




막달 되어서 몸 무거워지기 전에 미리미리 출산용품 정리해두려고

리스트 작성중인데, 입장할떄 받은 안내팜플렛에 출산 준비 품목과

수량이 정리되어 있어서 보고 참고하기에 참 유용했다.



- 음악회 진행 -

해피랜드 F&C 태교 음악회 공연 프로그램은 총 12곡으로

6곡 끝나고 쉬는시간 그후 다시 6곡이 진행되었다.



중간중간 사회자분이 재치있는 진행으로 웃음을 주셨고, 음악에 귀기울이다보니

그리 긴 시간이라고 느껴지지 않았다.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연주자는 이모션콰르텟으로

​
현대사회의 메마른 감성을 음악을 되찾아주기위해 창단된 클랙식을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연주단체

특히, 태교음악을 연주하며 산모와 태아의 EQ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 앙상블.




무료로 진행되는 태교음악회이고 태교음악이 거기서 거기일거라며 그닥 기대를 안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있고 TV나 라디오, 영화에서도 듣던 익숙한 음악으로 구성되어서

지루하지않고 쉽고 흥얼거리며 느낄수있는 음악들이어서 더욱 좋았다.





다음 차수, 더 나은 해피랜드 태교 음악회를 위한 설문에도 참여하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답변 한 후, 입구에 다시 제출~



엄마들이 고대하는 행운권 추첨시간~

이벤트 응모권에 정성을 담아, 간절한 마음(?)ㅋㅋ으로 이름을 기입하고

태교 음악회가 끝난후 추첨시간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간절히 바란다 ㅎㅎㅎ



해피랜드 공식카페 " 파파 & 마마 "

임신, 출산 , 육아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 있고 출산준비에도 매우 유용한 사이트



http://cafe.naver.com/happypapanmama





사회자분이 소개하고 마음편히 산모들을 워밍업 시켜주신후,

드디어 시작된 해피랜드 태교음악회 ~


음악회 중간에 찰칵찰칵 촬영하는 소리들리면 연주자들에게 방해되고

함께 태교 음악회 즐기는 산모들이 집중하는데 방해된다고

사회자분이 되도록이면 조용히 촬영하거나 촬영을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냥 음악회니까 음악 감상하고 뱃속 홀리와 교감하는 시간으로 삼자~ 라고 생각해서

촬영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는데, 첫번째 곡이 시작됨과 동시에

연주자들 뒤 화면에 연주되는 노래와 작곡가,

그리고 연주곡에 대한 전반적이 설명와 영상이 나오는데 음악을 이해하는데 훨 도움이되고

멀뚱멀뚱 연주만 듣는것보다 더 집중이 잘 되는듯 했다



그래서 나중에 집에와서도 찾아보고 대장에게도 말해주려고 각 연주 시작전에 빠르게 찰칵

최대한 주변분들에게 피해주지않으려고 카메라는 낮게, 소리는 작게, 줌으로 당겨서 좌악~~ㅎㅎㅎ



목소리가 아름다우신 성악가 분이 나오셔서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두곡을~

멘트도 어찌나 귀엽고 에쁘게 하시던지

나중에 홀리 태어나면 조근조근 예쁘게 말해줘야지.. 생각했다는 ㅎㅎㅎ




연주회 중간중간

누가누가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태명 지엇나~? 산모분들 찾아 선물주고

가장 멀리서 오신분 찾아서 선물드리고.



음악회만 주욱 진행했으면 자칫 지루할 수 잇었을텐데

음악회 중간중간 재밋는 이벤트도 하고 사회자분의 위트있는 멘트에

산모분들 모두 하하호호 웃고 즐기고 ㅎㅎㅎ




연주회 6곡이 끝나고 쉬는시간 ~


엉덩이가 들썩들썩 엄마들에게 휴식이 필요할 즈음에

딱 알맞게 쉬는시간이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스트레칭도하고

무엇보다 젤 좋은건 간식으로 떡과 물을 준비해주셨다.



꽤 많은 엄마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터라 자리에 좀 앉아있다가

태교음악회 홀 내부 구경도 좀 하고~



해피랜드 외 많은 브랜드들

홀리가 저런 예쁜옷을 입으려면 아직 한참이나 남았지만

역시 예쁜것에 혹하는 엄마의 마음이란 ...ㅎㅎㅎ




무대 옆에 진열되어 있던 유모차, 카시트 와 아기띠 등등

태교음악회가 마무리 되어 마지막 행운권 추첨시간에 당첨되는 분에게 돌아가는 선물 ~



큰 기대는 안하지만 혹시나?ㅎㅎ

아직 유모차나 카시트를 주의깊게 본 적은 없지만 한눈에 봐도 편해보이고

나중에 홀리를 위한 용품 고를때 참고할 브랜드 중 하나로 낙점!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에서 쉬는시간에 간식으로 주신 따뜻한 떡과 베이비워터



우리는 점심을 먹고간터라 간식을 받아들고 화장실만 다녀왔지만

끝나고 출출해서 떡을 먹으니 두시간이 지나고도 따뜻하고 쫀득쫀득 정말 맛이 좋았다는.^^



그리고 천년동안 베이비 워터는 정수기 없이 생수를 사먹는 울 부부에게

홀리가 태어나 분유를 타고 보리차를 먹일때 유용하게 쓰일것 같아 눈여겨 보았다

​
한모금 마셔보았더니 뭔가 맑은느낌?

그냥 일반 생수는 아기에게 주기엔 뭔가 찜찜한게 있는데

천년동안 베이비워터는 아기를 위한 물이라 믿고 먹일 수 있을것 같아 좋은 정보 득템 ~!




<해피랜드 F&C 태교음악회 후기이벤트, 포토 후기 이벤트 >

요즘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배도 묵직해서 컴퓨터 잘 안하는데

이렇게 좋은 태교음악회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신청하고

음악회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정성스럽게 후기를 작성해본다 .


물론 당첨되서 상품도 받으면 홀리에게 참 고마울듯 ^^



--약 15분간의 쉬는시간을 갖고 다시 시작된 태교음악회 2부 -


첫곡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 OST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 을 본적은 없지만 TV에서나 라디오에서 가끔 듣곤해

익숙한 음악과 영상을 함께 보고있자니 마치 영화를 보는듯한 기분도 들었다.


왠지 영화속 여배우가 된듯한 느낌도 들고 그런 기분이 홀리에게도 전해져

홀리도 기분좋아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



- 친정엄마에게 편지 낭독 -


중간에 산모분중 한분이 엄마에게 편지를 작성해서 낭독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마음아픈 사연과 친정엄마를 생각하는 예쁜 마음에 여러 산모분들이

친정엄마 생각에 모두들 훌쩍훌쩍.



엄마가 몸이 불편하신듯한데 웃음을 잃지않고 화목해 보여 마음이 참 따뜻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아지셔서 손주보시고 더 완쾌 되셨음 좋겠다고 기도했다.



이벤트가 끝나고 또 두곡여를 들은 후에

아름답고 가슴찡한 시 한편을 들었다 .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 류시화 -



구구절절 다 마음에 와닿는 글귀들

​

지금은 뱃속에 홀리가 있지만 태어나면

어느정도 내 삶과 생활을 포기해야 됨을 각오하고 있으나

이렇게 시로 다시한번 실감하니 엄마가 어떻게 나를 키우고 돌보셨을지

가슴이 찡하고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 두곡은 여인의 향기 OST 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삽입곡 으로

우리에겐 매우 익숙한 리듬이어서 마지막까지 여흥을 놓칠 수 없는 선곡들이었다




사회자분이 음악회에서 준비한 모든 곡이 끝나고

앵콜을 청하면 한곡 더 해주실것 같다며, 슬쩍 앵콜을 강요(?)ㅋㅋ 하긴 하셨지만

엄마들이 앵콜을 요청하니 흔쾌히 한곡더 연주해주셨따



하얀거탑 OST 였던 곡으로 제목과 뜻을 알고보니 드라마와 딱 어울리는 곡이라는걸 느꼈다

사실 드라마 보면서 배경음악으로 나올땐 그냥 같은 BGM이 매주 반복되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역시 배경이나 내용을 알고보니 더욱 몰입이 잘 되었다.



마지막으로 끝나기 전, 경품 추첨하는 시간이었는데

행운이 함께 하는 부러운 엄마들은 유모차와 카시트 등 푸짐한 상품을 안고 집으로 ~



역시나 오늘 홀리가 엄마 힘들까봐 ㅠㅜ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해주었다 ㅎㅎㅎ



그런데 홀을 나가기 직전에 사회자분께서 문이 두개인데

아들을 품고계신 엄마와 딸을 품고계신 엄마들을 나누어 퇴장하라고 하셔서

뭐지? 하고 나갔더니

출구앞에서 이렇게 사은품을 챙겨주셨다 ㅎㅎㅎ





대장과 난 개인적으로 파란색, 보라색 계열을 좋아하는터라

아직 성별이 확실치 않지만 아들 문(?)으로 나갔다 ㅎㅎㅎㅎ

그랬떠니 커다란 해피랜드 가방에 내복과 속싸개, 겉싸개를 기본 사은품으로 주셨다



행운권 추첨 안됐다고 전혀 슬퍼할일이 없다 ㅋㅋㅋㅋㅋ

자잘한 선물보다 요렇게 실용적인 선물이 훨씬 엄마들에겐 좋다는 사실 ^^




집에와서 차근히 다시 가방을 열어보니 겉싸개, 속싸개, 그리고 내복

맘& 앙팡 등 잡지와 홀리 생수로 눈여겨 봐두었던 천년동안 베이비워터 팜플릿 .



사이즈도 넉넉하고 컬러도 예뻐서 태어나자마자 홀리에게 딱 어울릴듯한 아기옷들

무료로 태교 음악회 즐기고 온것만도 충분한데 이렇게 실용적인 선물을 받아들고 오니

더욱 해피랜드에 대한 이미지는 상승 ^^



홀리 출산용품 준비할때 제 1순위로 방문해봐야지 ~



어릴적부터 피아노, 플룻, 바이올린 등을 배워서 클래식과 나름 친하다고 생각햇는데

이렇게 태교 음악으로 다시 들으니 새롭고 마음가짐 자체가 다른듯하여 기분이 묘했다 .

오늘들은 음악들 집에서 다운받아 계속 틀어놓고 있으니

홀리도 좋아하는 듯 하여 엄마인 내 기분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