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진짜 너무 좋은 태교음악회였어요.


감성충만해서 집에 왔답니다.

휴직하고 산모교실더니면서 태교음악회라고 타이틀 붙인것 가본게 3번째 인데


해피랜드 태교음악회가 단연 최고네요.



너무 기분좋아서 용기내어 처음으로 후기도 써봅니다.

사화자분도 부담없이 잼있는 진행해주셨고,

연주하시는 분들 표정도 연주도 너무 좋았어요.



특히 전 세번째 연주였나요?

아스카라는 드라마 OST인 kazabue 라는 곡의 오보에 연주가 너무 좋더라구요.

어제밤에도 그곡 찾아서 들으면서 잤어요.





그렇게 좋은곡들..들려주셔서 너무 좋았네요!!

자린 좀 불편할꺼라 생각했는데, 불편한거 크게 못느끼고 들었어요.

너무 행복하게 배속아기와 함께 즐기고 왔어요 감사!!!



인상좋으신, 실력파 소프라노분 나오셔서 부른 두곡도 좋았구요.

중간에 엄마께 드리는 사연 읽으신분은 정말 저의 눈에 눈물을 쏙 빼놓으셨어요.ㅠㅠ

저도 끝나고 친정엄마에게 바로 안부전화했답니다.

듣는내내 왜이렇게 눈물이 나던지, 이렇게 딸이자, 엄마가 되어가나봐요.



아무튼!! 중간에 임산부들 배고플까봐 따끈한 떡을 제공해주신 세심함과

속싸개/배넷저고리/내복

을 참가자 전원에게 챙겨주신것도 감사하네요.

이렇게 챙겨주셔도 남는게 있으신건지;; ㅋㅋ

정말 태교음악하려갔다가 선물잔뜩받아오니 민망하기도하면서 기분좋았어요.



간만에 음악으로 힐링하고 기분좋고 두손묵직하게 왔습니다.

이런기회가 많은 임산부들에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나라가 이렇게 힘들고 슬플때이지만,

임산부들힘내라고,

매끄러운 진행과 좋은 음악에 신경써주신거 감사드려요.